뱀파이어도 살기 힘든 팍팍한 세상, 이젠 뱀파이어도 돈을 주고 인간의 피를 사 먹어야 하는 세상에서 가슴 뛰는 사랑을 위해 인간이 되고 싶은 한 뱀파이어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가슴이 뛴다 등장인물
- 선우혈(옥택연): 한 번도 뛴 적 없는 가슴, 느껴보고 싶었다. 가슴 뛰는 사랑이란 게 뭔지. 인간이 되기 위해 100년을 잠들었던 뱀파이어 선우혈의 관뚜껑이 백 년에서 하루를 못 채우고 열려버립니다. 인간이 되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자신의 얼굴도 보고 또 가슴 뛰는 사랑을 하려 했던 그의 계획이 열린 뚜껑으로 인해 무참히 깨집니다.
- 주인해(원지안): 고등학교 기간제 보건교사입니다. 그 옛날 선우혈을 모시던 주집사의 후손으로 녹록지 않은 형편에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행방불명인 아빠에게 오래된 저택을 유산으로 상속받게 되고 그 집 지하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이상한 관을 발견합니다.
- 신도식(박강현): 뱀파이어의 피를 찾는 현대판 뱀파이어 사냥꾼입니다. 손을 대는 곳마다 금싸라기로 만드는 그는 부동산 회사 대표입니다. 집안 대대로 요절하는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반인 뱀파이어의 피가 필요합니다.
- 윤해선(윤소희): 선우혈에게 가슴 뛰는 사랑을 꿈꾸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로 선우혈을 지키려다 화살을 맞고 숨을 거둡니다.
- 이상해(윤병희): 그 옛날부터 선우혈을 형님으로 모시는 흡혈귀중 한 명입니다. 사업실패와 도박으로 돈에 쪼들리며 타로마스터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박동섭(고규필): 이상해와 같이 선우혈을 형님으로 모시는 흡혈귀입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자신보다 한참 어린 건물주 할아버지에게 잘 보이려 노력합니다.
- 나해원(윤소희): 조선 시대 선우혈을 지키다 죽은 해선을 꼭 닮은 부동산 재벌집 막내딸입니다.
드라마 리뷰, 어떤 내용일까?
그 옛날 조선시대, 선우혈(옥택연)을 지키기 위해 그의 연인인 윤해선(윤소희)은 뱀파이어 사냥꾼들에 의해 가슴에 화살을 맞고 숨을 거두게 되고 다음생엔 가슴 뛰는 사랑을 하자는 약속만을 남깁니다.
마늘도 먹고 불공도 드리며 인간이 되고자 했던 선우혈은 신비한 존재인 '고양남'으로부터 흡혈귀에겐 치명적인 산사나무 관에서 백 년을 자고 나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가슴 뛰는 사랑을 하고 싶었던 선우혈은 고양남의 말을 믿고 산사나무 관에서 백 년을 잠들기로 결심하고 그가 제일 믿는 주집사에게 저택의 열쇠를 맡긴 후 백 년을 기약하며 관속에서 잠이 들게 됩니다.
세월이 흐르고 주인해(원지안)는 행방불명되었던 아버지로부터 낡은 대저택을 상속받게 되고, 저택을 살펴보던 그녀는 신비로운 지하 공간을 발견하고 이끌리듯 그곳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덩그러니 놓여있는 관하나를 발견한 그녀는 호기심에 관뚜껑을 열고 선우혈은 하루를 못 채우고 깨어나게 됩니다. 자신이 인간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선우혈은 분노하고 그녀를 물기 위해 송곳니를 드러내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물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1회를 보고 나니 조선 시대 선우혈의 연인이었던 윤해선이 살아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뱀파이어인 선우혈이 그녀를 그냥 죽게 두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그가 운영하던 '일면식'에서 매일 기다리던 그분이 그녀가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장르는 로맨스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코믹적인 요소도 많이 가미되어 있는 드라마입니다.
방송정보
KBS 2 월, 화 드라마 <가슴이 뛴다> 오후 9시 45분 방송, 16부작
2023.06.26 첫 방송되었습니다.